관리자 (posted by 2006-11-11)  
인터넷 신용카드 또 뚫렸다
인터넷상 신용카드 결제 방식의 취약점을 이용, 현금을 인출한 뒤 중국으로 빼돌린 일당이 적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추 모씨(23·구속) 등 2명은 해킹 등으로 타인의 카드번호를 입수한 후 인터넷상 신용카드 결제 방식의 취약점을 이용해 물품을 대신 결재해주고 현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억 원을 인출한 뒤 이를 중국으로 유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 씨 외 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번 사건의 주범격인 이 모씨(여, 20대 조선족, 중국 연길 거주)에 대해서는 인터폴을 통해 중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하였다.

범인들은 대부분의 카드 사용자들이 일반 홈페이지와 쇼핑몰·카드사의 ID와 비밀번호가 동일한 것에 착안, 검색 엔진과 해킹을 활용해 약 8만 건에 달하는 카드 거래 내역 또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들은 쇼핑몰·카드사·결제대행회사(PG) 홈페이지에 차례로 접속, 부분적으로 표시된 번호를 조합해 카드번호를 완성한 후 신용카드 결제의 취약점을 이용해 물품을 대신 구매해 주고 현금화가 가능한 사이버머니를 충전 받아 약 1억 8000만 원을 인출, 중국으로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총 53명의 신용정보 55건이 도용됐으며 피해 규모만 총 1억 8000만 원이나 아직 신고되지 않은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그 액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전에도 신용정보 도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부분적인 카드 정보를 조합해 카드번호를 완성한 후, 허술한 신용카드 결제 방식의 취약성을 이용해 국부를 해외로 유출시킨 사례는 처음"이라면서 "피의자들이 해킹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거래 내역 등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유사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국민의 경제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재정경제부·정보통신부·금융감독원·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관련 부처와 회의를 통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범죄 수법과 카드결제의 취약점을 설명하고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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